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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ZOAC 2018 후기 및 풀이

hellogaon 2018. 12. 31. 05:34

안녕하세요 hellogaon입니다.

2018년 12월 2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알고리즘 학회 '영과일'의 첫 내부대회

Zero One Algorithm Contest 2018(이하 ZOAC 2018)가 열렸습니다!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8팀, 온라인 Open Contest에서는 20여명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대회 수상자 및 알고리즘 멘토들이 대회 운영진을 맡았고

대부분 신입생들이 대회를 참가하다보니 난이도 조절에는 실패가 있었지만

Open Contest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재밌었습니다.


공식적으로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출제진들끼리 상의하여 많이 풀릴 거 같은 순으로 배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제진의 생각과 푸는 사람의 체감 난이도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정말 행복하네요.



문제 출제에 힘써주신 예찬이(fromis_9), 수형이형(dreammusic23),

검수와 운영에 도와주신 재훈이형(jh9277), 재현이(TheKinGoD),

대회에 후원해주신 스타트링크, 바쁜 시간에도 참여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영과일 학회원들 및 Open Contest 참가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출제진만이 아닌 직접 대회를 개최한 적은 처음이기에

부담도 되고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대회로 찾아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문제와 문제의 후기, 그리고 문제의 풀이입니다.



A - 16719번: ZOAC


아쉽게도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틀린 문제이다.

검수진들과 함께 최대한 헷갈리지 않고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스크립트를 작성하려고 노력하였고 

혹시나 하여 세번째 예제인 'STARTLINK'도 넣어놨지만 예제가 길었던 탓인지

대회 참가자들이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 문제이다.

다행히도 Open Contest에서는 많은 분들이 풀어주셔서 고마웠다.



B - 16720번: BAZE RUNNER


대회 중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했던 문제이다.

나와 검수진 모두 '만약 가장 왼쪽, 오른쪽 칸의 벽이 밀렸을 경우 반대편 끝에서 나온다.'라는 조건을 잊어버렸다.

정말 다행히도 대회 등수가 바뀌는 일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반드시 조심해야겠다.

물론 데이터가 문제가 있다는 공지의 영향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이 문제가 많이 풀리지 않아서 놀랐다. 



C - 16721번: Structure of Balanced Networks


한번씩 틀리게 하여 당황하게 하자!!라는 역할을 잘 수행한 문제이다.

언뜻보면 복잡해보이는 문제이나 읽어보면 쉬운 문제이기에 바로 제출을 시도해보지만

유의 깊게 보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메모리를 제한 시켜

좀 더 다른 방법을 찾도록 유도하는 문제이다.

완전 그래프가 입력으로 들어오기에 어쩔 수 없이 입력의 크기가 커지게 되었고

데이터를 생성 및 검증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려 어쩔 수 없이 메모리를 많이 줄이게 되었다. 

N의 제한을 10,000으로 하고 싶었지만 데이터 파일의 크기가 너무 커서 슬펐다.



D - 16722번: 결! 합!


더지니어스에서 나왔던 결합게임을 이용한 문제이다.

이 게임을 아는 사람은 지문을 자세히 읽지 않고도 쉽게 풀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라 그런지 구현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시도하지 않았던 것 같다.



E - 16723번: 원영이는 ZOAC과 영원하고 싶다


오히려 이 문제가 많이 풀려서 신기했다.

아무래도 수학문제이고 한번에 이해하기는 힘든 문제이기에

풀지 않고 넘어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팀들이 도전하였다.

정말 많은 스크립트의 변경이 있었던 문제라 무사히 내용이 전달이 제대로 되길 바랐는데

많은 분들이 잘 이해하고 풀어줘서 고마웠다. 



F - 16724번: 피리부는 사나이


많은 풀이를 가지고 있는 문제이다.

좀 더 편하게 푸는 풀이가 존재하지만 만약 그 풀이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BFS, DFS를 이용해서도 충분히 풀 수 있게,

제대로 BFS, DFS에 대해서 모를 경우 오히려 틀릴 수도 있는 문제로 만들었다.

많은 친구들이 DFS로 접근하다가 구현이 꼬인 거 같아 아쉬웠다.



G - 16725번: 다항 계수


아마 여러가지 풀이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문제 하단에 있는 노트를 참고하여 손으로 직접 써보다보면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풀이가 정해였지만

일반화된 공식이 있을까봐 약간 걱정된 문제였다.



H - 16726번: 영과일 학회방


어느정도 PS를 하신 분이라면 거의 웰노운의 문제일 것이다.

나의 경우 이와 같은 유형을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신기했기에

이와 관련된 유형은 꼭 한 번 알려주고 싶어서 낸 문제이다.

뭔가 어디서 많이 본 문제 같기는 했는데 내가 못찾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같은 문제는 없기에 낸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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